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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살기·일하기·자녀 키우기 좋은 주로 만들 것”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올해 뉴저지를 ‘살기·일하기·자녀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4일 트렌턴 뉴저지주 의사당에서 신년 연설을 진행한 머피 주지사는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낙태권 강화·도로 안전 강화 등 남은 371일의 임기 동안 다룰 과제들을 발표했다. 또 머피 주지사는 지난해 뉴저지주가 이룬 임금 인상,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자축했다.     먼저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를 ‘자녀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해결하고 학습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교실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주 전역의 모든 근로자에게 12주간의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하며 ▶뉴저지 모든 학군에서 무료 종일제 유아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무상 보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뉴저지주에서 위험하다고 꼽히는 교차로 10곳을 정비하고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거리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생식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낙태 수술·시술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폐지하겠다고도 밝혔다.     뉴저지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으로는, 주 전역의 저렴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래된 조닝 규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저지를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성 소유 기업 등 역사적으로 소외된 사업체들의 공공 계약 기회를 확대해 공평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머피 주지사는 ▶투표권 확대를 위해 당일 유권자 등록을 확립하고 16~17세 청소년의 지역 교육위원회 선거를 허용할 것 ▶주민들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할 것 ▶지구를 보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35년까지 뉴저지의 청정 에너지 사용률을 100%로 높일 수 있는 청정 에너지 표준을 제정할 것 등을 약속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자녀 머피 뉴저지주지사 트렌턴 뉴저지주 지난해 뉴저지주

2025-01-14

뉴저지주 주택시장 폭발적 성장

뉴저지주 주택시장(housing market)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이자율 인상 등 변수가 있지만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팬데믹 와중에 뉴욕시 인근의 버겐카운티 등 북부 뉴저지를 중심으로 주택 구매 열기가 일면서 총 15만5901가구가 매매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에만 1만8957가구의 매매 계약이 성사됐다. 2021년 1년 동안 뉴저지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이뤄진 주택 매매 건수는 총 600만 건.   뉴저지주 주택시장의 활황세는 매매 건수 뿐 아니라 가격과 매물 대기 기간 등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1년 동안 매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달러로 이는 1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14.3%가 올랐다.     또 ▶낮은 이자율 ▶개인과 사업체 등에 대한 정부 지원금 확대 ▶원격근무 증가 ▶주식시장 활황 등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택 구매자가 크게 늘면서 주택 매물이 시장에 대기하는 기간은 평균 37일로 줄었다.     이와 함께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현금 구매 요청이 늘었고, 성사된 매매 가격이 팔려고 내놓은 가격보다 오히려 더 높은(평균 101.3%) 이례적인 상황(초 셀러스마켓)까지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미국 주택시장에서는 매물 가격의 평균 90%에서 95% 정도 사이에서 매매가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지난해 뉴저지주에서 가장 주택시장이 핫한 지역은 버겐·모리스·에섹스·서섹스카운티 등 대부분 뉴욕시에서 멀지 않은 카운티들로 특히 한인들이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는 파라무스를 중심으로 지난해 첫 10개월(1월~10월 사이) 동안에만 중간 주택가격이 11.6%오른 61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올해 연방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등 이자율을 올려 주택시장이 다소 위축될 수 있지만 프레디맥이 발표한 1월말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이 3.56%로 지난 5년간의 평균 이자율 3.7%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활황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주택시장 뉴저지주 주택시장 지난해 뉴저지주 주택 구매자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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